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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작

[200년 4분기] 바람의 정원(風のガーデン , 風のガ-デン 2008)


바람의 정원(風のガーデン ,2008)

■ 제 작 : 후지 TV
■ 방 영 : 2008.10.09, 방송시간 : 목요일 22:00
■ 출 연 : 나카이 키이치, 쿠로키 메이사, 카미키 류노스케, 이토 란
              오쿠다 에이지, 오가타 켄, 쿠니나카 료코, 이시다 에리
■ 각 본 : 쿠라모토 소우
■ 연 출 : 미야모토 리에코
■ 주제곡 :
■ 공식 홈페이지 : http://www.fujitv.co.jp/gar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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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라모토 작가의 '후라노 3부작'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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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쪽 나라에서(北の国から)> 시리즈로 유명한 각본가 구라모토 소우(倉本聰, 73)가 집필한 후지TV 개국 50주년 기념 드라마 <바람의 가든(風のガ-デン)>이 크랭크 인했다. <북쪽 나라에서> <다정한 시간(優しい時間)>의 뒤를 이어 홋카이도(北海道) 후라노(富良野)를 무대로 한 '후라노 3부작'의 제3장이자 마지막. 장대한 자연을 배경으로 배우 나카이 키이치(中井貴一, 46, 사진)가 분한 말기 암에 걸린 마취과 의사와 가족 이야기를 그린다.

2005년 후지TV의 <다정한 시간> 이후 3년 만에 방영되는 '후라노 드라마'는 도쿄의 큰 병원에서 근무하던 마취과 의사 시라토리 사다미(白鳥貞美, 나카이 키이치)가 주인공. 말기 암에 걸려 죽음이 임박해지자 자신의 불륜으로 절연하고 만 고향 후라노에서 사는 두 자식과 아버지에게 돌아간다. 구라모토 작가는 "가든이란 죽음의 강 너머로 보이는 화원을 의미한다. 즉 삶의 마지막 순간을 그리고 싶었다. 후라노를 무대로 한 드라마는 이게 마지막일지 모르겠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이 마지막에 돌아가는 곳'을 주제로 선택했다."고 한다.

2편의 전작은 아름다운 설경과 자연의 가혹함을 느끼게 하는 폭설 등 '눈'이 인상적이었는데 이번에는 꽃이 흐드러지게 핀 가든이 볼거리. 현지에 2년에 걸쳐 영국식 정원을 조성해 365종류의 꽃을 피웠다. 극중에는 현지의 사계 영상이 다 등장하는데 구라모토 작가는 이미 작년 가을에 모든 시나리오를 끝내고 낙엽, 설경도 이미 촬영을 마친 상태. 꽃이 피는 계절을 기다렸다가 4월 중순에 들어서야 출연진을 모아 촬영에 들어갔다.

후지의 와카마츠 히로키(若松央樹) 프로듀서는 "후지 개국 50주년에 불을 붙이는 것은 드라마계의 역사를 만들어 온 구라모토 작가님이 제격일 수밖에 없다. 그래서 후라노 3부작의 집대성이라 할 수 있는 장대한 스케일의 드라마를 만들게 됐다. 성인들의 눈 높이 맞는 드라마가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연속극 <라이스카레(ライスカレ-)>와 단막극 <파도 쟁반(波の盆)> <완구의 신(玩具の神樣)> 등 구라모토 작품에 출연했던 나카이는 "구라모토 작가의 각본은 기본적으로 완성도가 높다. 그 작품의 역할을 연기하는 것은 구라모토 작가와의 승부라 할 수 있다. 이번에도 지지 않도록 사다미를 인간적인 매력이 있는 인물로 연기하고 싶다."며 의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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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람의 가든(風のガ-デン) 도쿄의 한 의대병원 마취과 준 교수 시라토리 사다미(白鳥貞美, 나카이 키이치)는 완화 치료의 전문가이자 마취학계의 권위자이다. 그런데 사다미는 말기암 환자. 죽음을 앞두고 생각한 것은 고향 후라노(富良野)에 남겨진 가족. 불륜 때문에 아내가 자살하자 아버지에게 의절당하고 딸 루이(ルイ)와 지적장애를 지닌 아들 다케(岳)와 7년이나 만나지 못했다. 그런데 아이들은 아내가 남긴 영국식 정원을 소중히 가꾸고 있었다. 사다미의 완고한 아버지로는 오가타 켄(緖形拳), 딸로는 구로키 메이사(黑木メイサ), 아들로 가미키 류노스케(神木隆之介)가 출연하는 것을 비롯해 이토 란(伊藤蘭), 오쿠다 에이지(奧田瑛二) 등도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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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나카이 키이치(47)가 30일, 도내에서 행해진 9일 스타트하는 후지 테레비 주연 드라마「바람의 가든」의 제작 발표에 참석했다. 나카이의 역은 말기 암의 마취 의사로, 단절 상태에 있던 가족과의 재생을 그렸다. 임종 장면을 위해서, 76kg 있던 체중을 9kg나 감량 해 임한 나카이는「이 반년에 양배추를 50개나 먹었다. 9월에 들어가서는 아무것도 먹지 않아, 의사역인데, 의사에게 혼났다.지금도 상태가 좋지 않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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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도쿄에 있는 타카바야시 의대병원에서 마취과 준교수를 맡고 있는 시라토리 테미. 마취학계에서 권위있는 의사인 테미는, 원장이 직접 부탁을 하여 가스미가세키 병원에서 몇일 후 행해지는 취장암 수술의 협력을 부탁받는다. 환자는 주식의 부정 거래의 흑막으로서 매스컴을 흔들고 있는 후타가미 타츠야였다. 그날 밤, 연인인 아카네와 함께 호텔바에서 나와 이야기를 나눈 후, 귀가한 테미는 사정이 있어 떨어져 살고 있는 가족과의 행복했었던 날들을 생각하고 있었다.

수술 전날.
수술전 설명을 위해 가스미가세키 병원의 후타가미 타츠야를 찾아간 테미지만, 후타가미는 병실을 빠져 나와 캠핑카로 이상한 일을 하고 있었다. 테미의 설명에 듣는 둥.. 마는 둥.. 하는 후타가미.

누나 타니구치 후유미의 집을 방문한 테미는, 머지 않아 고향의 후라노에서 처·사에코의 칠회기가 있다는 것을 듣는다. 테미는 6년전에 아버지·테조로 부터 의절된 이후, 후라노에는 돌아가지 않고, 딸 '루이'와 아들 '타케시'도 만나지 않았었다. 후유미는 루이가 6월에 행해지는 「소란부시 축제」에서 댄스팀에 참가하는 것을 알려주고 만나러 가도록 권한다.

홋카이도·후라노.
방문의를 하면서 사에코가 남기고 떠난 정원 「바람의 가든」을 루이와 타케시와 함께 기르고 있는 테조. 루이는 댄스팀 「북쪽의 대지」의 연습에 힘쓰는 한편으로, 아내가 있는 남성과의 교제를 계속하고 있었다. 지적 장해를 안고 있는 타케시는 가든의 일을 도우면서, 집에 돌아오면 최근 갑자기 약해진 늙은 개 '반디'의 곁을 지키고 있었다.

후타가미의 수술일.
후타가미의 암은 꽤 진행되고 있고 치료는 단념할 수 밖에 없는 상태였다. 그대로 닫고 수술을 끝내지만, 가스미가세키 병원 원장의 지시에 의해 본인에게는 무사하게 끝냈다고 전달하는 테미. 돌아가는 길, 테미는 후타가미의 딸·카나에의 부탁을 받는다. 카나에는 아버지의 병상을 정직하게 이야기 했으면 좋겠다고 테미에게 이야기 하지만….

타카바야시 의대로 돌아온 테미는 주위에 사람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수술실로 들어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