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종영작

구명병동 24시(救命病棟24時, 1999)


구명병동 24시(救命病棟24時, 1999)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제 작 : 후지 TV
■ 방 영 : 1999.01.05 - 1999.03.23
■ 출 연 : 에구치 요스케, 마츠시마 나나코, 스도 리사, 사와무라 잇키
              스기모토 텟타, 카네다 아키오, 시미즈 쇼고, 야시마 노토
■ 각 본 : 하시베 아츠코
■ 연 출 : 이와모토 히토시
■ 주제곡 : 朝がまた來る (by Dreams Come True)
■ 공식 홈페이지 :













생명…그것은 존엄 그 자체.
언젠가는 반드시 사라지는 것. 그런 생명과 24시간 정면에서 부딪히며 싸워 나가는 것이 그들의 직업이다.
그들은 구명구급의라 불리는 의사들이다.

과로사의 대명사인 돌연사, 의식불명. 가정 내에서 일어나는 사고와 학대. 칼에 찔리고, 총에 맞고 그리고 약물복용. 중독과 화재, 자살시도로 죽음 앞에 선 이들을 구급차에 싣고 병원까지 옮겨와 목숨을 건지는 곳이 바로 구명센터라는 곳이다. 구명구급의와 간호부, 간호사, 그리고 여타의 의료 팀이 팀을 이뤄 생명의 최전선과 싸우는 장소가 구명센터라는 곳이다.

구명구급센터로 옮겨져 온 중태에 빠진 환자들이 목숨을 건질 수 있는지는 처음 10분만에 결정된다. 이들의 눈 앞에 놓여진 환자들의 목숨을 구하는 시간은 10분. 어찌 생각하면 허무하리 만큼 짧은 시간의 승부이다.

한편 이 구명구급의들의 근로 조건도 최악으로 장기근로 시간에 견딜 수 없는 긴장감, 긴급 수술, 여러 병에 대한 감염의 가능성 등 이런 최악의 조건 속에서도 그들을, 그들이 참고 돌파구를 찾고 앞으로 전진 할 수 있게 하는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생명’ 생명이라는 존엄함을 다루는 사명감, 긴장감, 그리고 구했을 때의 충실감. 그것이 그들을 받쳐주고 있는 것이 아닐까.

1999년 1월에 시작한 구명병동 24시는 구명구급의료의 현황을 그리며 거기에 의사들의 인간적인 모습, 가족애 등을 그린, 휴먼 드라마로써 호평을 받아 평균 시청률 20.4%라는, 높은 시청률을 보이며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대도시 한가운데 위치한 큰 병원의 응급센터.
그 곳에서는 지금도 의식을 잃은 채 사경을 헤매고 있는 환자들과 그들을 구해내려는 의사, 간호사의 드라마가 전개되고 있다.
그런 생명의 전장과 같은 곳에서 연수의인 코지마는 지도 선생인 신도와 설날 아침부터 실랑이를 벌이고 있다.

‘이봐, 뭐하고 있는 거야! 그딴 식으로 하려면 그냥 포기하고 돌아가! 여긴 너 같은 애송이가 올 곳이 아니야!’
‘뭐라고요? 선생님은 뭐하나 제대로 가르쳐준 거나 있어요? 계속 저한테 저 구석에 조용히 있으라고만 하셨잖아요!’

의사로서는 아직 햇병아리로 신통치도 않은 실력의 견습의, 코지마.
쿨하고 빠른 판단에 실력까지 겸비한 의사, 신도 카즈오.

연수의 코지마의 눈에 보이는 신도 카즈오는 실력은 있지만, 냉정하고 차가운 그저 실력만 있는 의사일 뿐이다.
반대로 이미 응급실에서 잔뼈가 굳을 때로 굳은 베테랑 의사, 신도 카즈오에게 코지마는 아직 걸음마도 제대로 걷지 못하는 코흘리개로 의사로서의 눈은 가지고 있지 않다고 생각하는, 철부지 아가씨로 밖에는 보이지 않는다.

이렇게 서로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는 두 사람이 서로 싸우면서 미처 몰랐던 부분을 알게 되고
그러면서 서로를 이해해간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