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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작

[2008년 3분기] 몬스터 페어런트(モンスタ-ペアレント, 2008)


 몬스터 페어런트(モンスタ-ペアレント, 2008)
 

■ 제 작 : 후지TV
■ 방 영 : 2008. 07. 01~ (화) 밤 10시
■ 출 연 : 요네구라 료코, 히라오카 유타, 사사키 쿠라노스케,
누쿠미츠 요이치, 카자미 신고, 마시마 히데카즈
■ 각 본 : 아라이 슈코
■ 연 출 : 코바야시 요시노리
■ 노 래 : 愛が哀しいから (by 토쿠나가 히데아키)




몬스터 페어런트(Monster parent)란 학교에 대해 자기중심적이고 말도 안 되는 요구를 되풀이해 정상적인 학교 운영을 방해하는 학부모를 가리키는 일본식 영어. 교사를 교사로 생각하지 않고 "당신 같은 인간은 교사 자격이 없어!"라며 몇 시간씩 호통을 치는 비상식적인 학부모를 가리키는 말인데 이런 부모가 하나라도 있으면 그 학교는 붕괴되고 만다. 그렇게 붕괴된 학교 현장에 법조계에서 한 여성 변호사가 찾아온다.

기업 전문 변호사로 뛰어난 능력을 발휘했지만 처음 겪는 충격적인 몬스터 페어런트의 모습에 그녀는 혼란스럽고 또 분노를 느낀다. 그러나 그녀는 다양한 문제에 직면하면서 이렇게 생각하기 시작한다. "이것은 교육현장의 문제가 아니라 현재 일본 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다!" 이렇듯 드라마는 몬스터 페어런트들의 무리한 요구에 우롱당하는 교육 현장을 무대로 한 드라마다.

보호자와 학교 사이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교육위원회가 파견하는 여주인공 다카무라 이츠키(高村樹季)를 요네쿠라 료코(米倉凉子)가 맡아 변호사 역할에 처음 도전한다. 드라마는 담임의 간사이 사투리가 자녀 교육에 좋지 않기 때문에 표준어를 쓰게 하라거나 합주 지휘자로 뽑힌 아들을 비디오 촬영할 수 있게 객석을 보고 지휘하게 해달라는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이야기를 진행시키는데 몬스터 페어런트로 기무라 요시노(木村佳乃)를 비롯해 미나미노 요코(南野陽子), 메구미(MEGUMI) 등 스타들에 다거 출연하는 것도 볼거리 중 하나.


윌슨·조야마법류사무소에 근무하는 다카무라 이츠키(高村樹季, 요네쿠라 료코)는 그 미모와 뛰어난 능력으로 회사 최고라는 평판을 듣고 있는 유능한 변호사. 그러던 어느 날, 이츠키는 보스인 조야마 고타로(城山幸太郞, 구사카리 마사오)의 요청으로 교육위원회를 방문하는데 별다른 설명도 없이 직원 모치즈키 미치오(望月道夫, 히라오카 유타)의 안내로 초등학교를 순회하게 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무리한 요구를 들이미는 학부모 '몬스터 페어런트'의 현실을 보게 된다.

놀란 이츠키는 자신이 무슨 일을 해야 하는 지도 모른 채 문제의 학부모와 대면하고 교육위원회로 돌아오는데 그녀를 기다리고 있던 다가와 류노스케(田川龍之介, 가도노 다쿠조)는 그녀에게 학부모와 학교의 문제를 해결해달라고 부탁한다. 보스의 요청으로 오게 된 안건이라 거절할 수 없었던 이츠키는 사실 아이들이나 교육에 관심이 전혀 없으면서도 그 일을 맡게 되는데 지도주임 미우라 게이고(三浦圭吾, 사사키 구라노스케)로부터 "교육에 관심이 없다면 이 일에서 손을 떼라!"는 지청구를 듣고 만다.

그래도 온화한 성격의 계장 고야마 가즈아키(小山和明, 누쿠미즈 요이치)는 "저 사람은 워낙 교육에 열심인 사람이라 그렇다."며 이츠키를 감싸준 덕분에 이츠키는 사건 해결에 뛰어들지만 도통 말이 통하지 않는 부모들의 태도에 초조함만 더할 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