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슨·조야마법류사무소에 근무하는 다카무라 이츠키(高村樹季, 요네쿠라 료코)는 그 미모와 뛰어난 능력으로 회사 최고라는 평판을 듣고 있는 유능한 변호사. 그러던 어느 날, 이츠키는 보스인 조야마 고타로(城山幸太郞, 구사카리 마사오)의 요청으로 교육위원회를 방문하는데 별다른 설명도 없이 직원 모치즈키 미치오(望月道夫, 히라오카 유타)의 안내로 초등학교를 순회하게 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무리한 요구를 들이미는 학부모 '몬스터 페어런트'의 현실을 보게 된다.
놀란 이츠키는 자신이 무슨 일을 해야 하는 지도 모른 채 문제의 학부모와 대면하고 교육위원회로 돌아오는데 그녀를 기다리고 있던 다가와 류노스케(田川龍之介, 가도노 다쿠조)는 그녀에게 학부모와 학교의 문제를 해결해달라고 부탁한다. 보스의 요청으로 오게 된 안건이라 거절할 수 없었던 이츠키는 사실 아이들이나 교육에 관심이 전혀 없으면서도 그 일을 맡게 되는데 지도주임 미우라 게이고(三浦圭吾, 사사키 구라노스케)로부터 "교육에 관심이 없다면 이 일에서 손을 떼라!"는 지청구를 듣고 만다.
그래도 온화한 성격의 계장 고야마 가즈아키(小山和明, 누쿠미즈 요이치)는 "저 사람은 워낙 교육에 열심인 사람이라 그렇다."며 이츠키를 감싸준 덕분에 이츠키는 사건 해결에 뛰어들지만 도통 말이 통하지 않는 부모들의 태도에 초조함만 더할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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