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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작

[2008년 3분기] 태양과 바다의 교실(太陽と海の教室, 2008)


태양과 바다의 교실(太陽と海の教室,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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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작 : 후지TV
■ 방 영 : 2008.07.21 ~ (월) 21:00
■ 출 연 : 오다 유지, 키타가와 케이코, 야마모토 유스케,
            키타노 키이, 오카다 마사키,요시타카 유리코,
            하마다 가쿠, 코히나타 후미요

■ 각 본 : 사카모토 유지
■ 연 출 : 와카마츠 세츠로
■ 주제곡 : 君の瞳に恋してる (song by UZ)
                                                    ■ 공식 홈페이지 : http://wwwz.fujitv.co.jp/sun-ocean/ind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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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7월부터 시작되는 후지TV 게츠구(月9) 드라마는 쇼난(湘南)을 무대로 벌어지는
밝고 저돌적인 여름 학원 드라마. 제목은 <태양과 바다의 교실(太陽と海の敎室)>.

게츠구에서 학원 드라마를 제작하는 것은 무려 17년 전으로
전작은 1991년 4월에 방영된 <학교에 가자(学校へ行こう)>
정말 오랜만에 등장한 학원 드라마의 주인공은 쇼난에 있는 진학명문교에 부임한 교사.

성적지상주의와 입시 교육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던 학생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할 정도로 정직함을 지닌,
요즘 보기 드문 괴짜 교사.
그 교사를 연기하는 것이 바로 오다 유지(織田裕二)인데 오다가 학원 드라마에 출연하는 것은
TV드라마 첫 주연작인 1989년의 NHK드라마 <19세(十九歲)> 이후 처음이다.

이야기는 쇼난을 무대로 진행된다. 어느 날 밤, 해변에서 교복 차림의 고교생들이 무슨 일로 떠들썩하다.
불꽃놀이를 하거나 휴대폰으로 기념촬영을 하면서….


그들은 여기 쇼난에 있는 대학 진학을 잘 하기로 유명한 사립고등학교에 다니는 학생들.
코앞으로 다가온 3학년 여름방학을 앞두고 본격적인 입시에 들어가기 전에 자신들만의 졸업식을 하는 것이다.
그래, 내일부터는 고교생이 아니라 '수험생'인 것이다. 오늘의 모임은 이제까지의 고교생활에 이별을 고하고
수험 공부에 매달리는 생활에 돌입하기 위한, 그들만의 의식이었다.

다음 날, 새로운 결의를 가슴에 품고 학교로 향하는 히로키(洋貴, 오카다 마사키)와 리쿠(凜久, 기타노 키이)가
해변을 지나가는데 파도가 치는 가운데 "손주들이 빠졌다!"며 울부짖는 노파의 모습이 보였다.


수영부 소속으로 헤엄에는 자신 있었던 히로키가 아이를 구하러 바다로 뛰어들려는 찰나 누군가가 파도 사이로 모습을 드러냈다. 물에 젖은 양복 차림으로 양 옆구리에 아이들을 끼고 씩씩하게 걸어나오는 남자.
생전 처음 보는 광경에 어리둥절해 있는 히로키 일행이었는데 뭔가 비밀이 있는 듯한 이 남자가 바로 히로키 일행의 담임으로 부임해 온 교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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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오다가 연기하는 주인공의 동료로 기타가와 게이코(北川景子)가 출연한다.
심야 드라마 주연과 수많은 영화에서 화제를 모았는데 이번에 골든타임대 드라마 첫 출연에
일찌감치 게츠구 드라마 여주인공으로 발탁됐다.
도쿄대 졸업에 전직 미스 도다이 출신이라는 재색을 겸비한 신임 여교사를 연기한다.













여기에 이번에는 학생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오카다 마사키(岡田将生), 기타노 키이(北乃きい),
타니무라 미츠키(谷村美月), 야마모토 유스케(山本裕典) 등 앞으로 드라마 업계를 짊어질 청춘스타들이
총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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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드라마에서는 그들 매력 넘치는 학생들이 엮어가는 학창생활, 청춘들만이 누릴 수 있는 사랑과 진로에 관한
고민, 갈등을 그림과 동시에 오다가 연기하는 주인공이 그런 학생들의 모습을 깊이 받아들이고 어깨를 두드리며
갈길을 잃은 학생들을 이끌어가는 모습을 그린다.

아름다운 바다,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사랑과 청춘을 풀어가는 드라마는 현재 청춘을 구가하고 있는 세대만이
아니라 이미 청춘을 보낸 세대들에게도 가슴 설레는 순간을 맛보게 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