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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작

[SP] 시라스 지로(白洲次郞, 2009)


시라스 지로(白洲次郞, 2009)

■ 제 작 : NHK
■ 방 영 : 제 1 회 ... 2009년 2월 28일 (토)
              제 2 회 ... 2009년 3월 7일 (토)
■ 출 연 : 이세야 유스케, 나카타니 미키, 키시베 카즈노리, 하라다 요시오
■ 각 본 :
■ 연 출 : 스즈키 케이
■ 주제곡 : 『The Soldier』 詩:Rupert Brooke 曲・歌:Fred Frith
               『Jesus loves me, this I know』 Lauren Newton
               『しゃれこうべと大砲』 浜田真理子

■ 공식 홈페이지 : http://www.nhk.or.jp/drama/shirasujir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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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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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세계대전 후 일본 정부를 대표해 연합군총사령부(GHQ)와 교섭을 벌였던
시라스 지로(白洲次郞, 왼쪽 사진)의 이야기가 배우 이세야 유스케(伊勢谷友介, 32, 왼쪽 위 사진) 주연으로 NHK를 통해 드라마화되어 내년 봄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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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는 '맥아더를 꾸짖은 남자'로도 평가되고 있는
쾌남의 반생을 그린 대형 드라마로, 그의 아내이자 수필가였던
시라스 마사코(白洲正子) 씨를 여배우 나카타니 미키(中谷美紀, 32, 오른쪽 아래 사진)가 연기한다.
이세야는 1998년 데뷔 이래 TV드라마 첫 출연이다.





 시라스 지로는 GHQ의 사령관이었던 맥아더를 나무라는 등 대등한 교섭을 진행해 "순종적이지 않은 유일한 일본인"이라는 얘기를 들었던 인물. 영국 유학시절부터 외제차를 몰고 다니며 영국 신사적인 풍모를 갖췄고 영어도 능통. 일본 최초로 청바지를 입은 남자이기도 했으며 만년에도 포르쉐를 몰고 다니며 골프를 즐겼다. 그래선지 1985년에 83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 그의 파격적인 삶은 남성잡지의 단골 메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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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는 GHQ와의 교섭을 중심으로 10대의 유학 생활부터 만년의 생활까지 그린다. 주인공 시라스 역할을 맡은 이세야는 1998년 영화 <원더풀라이프(ワンダフルライフ)>로 배우 데뷔한 이래 이번 작품이 드라마 첫 작품. 그 동안 출연 의뢰는 많았지만 작품의 질을 꼼꼼하게 따지다보니 자연스럽게 영화를 중심으로 활동해왔다고 한다. 해외 영화에 적극적으로 출연하고 뉴욕 대학에 유학을 갔다 온 경험도 있어서 영어에도 능통한 이세야는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살다 간 시라스의 삶에 큰 감명을 받았다는데 바로 그 점이 드라마 출연의 결정적인 요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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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타니는 2006년 <혐오스러운 마츠코의 일생(嫌われ松子の一生)>으로 각종 영화상을 휩쓴 후 2번째로 이세야와 호흡을 맞추는 것. 나카타니가 연기하는 마사코 부인은 해군대장 가바야마 스케노리(樺山資紀)의 손녀로 미국 유학 경험도 있는 재원. 극 중에서는 시라스가 한 눈에 반해 결혼한 이래 격동의 세월을 남편과 함께 겪는 아내로 등장한다.

▶ 시라스 지로(白洲次郞) 1902년 2월 17일, 효고(兵庫) 출신. 1919년에 영국 캠브릿지대에 유학. 1928년에 귀국해 다음 해에 결혼. 전후 외무대신 요시다 시게루(吉田茂)의 요청을 받아 종전연락중앙사무국의 고문으로 취임해 GHQ와의 교섭에 나선다. 이후 무역청 장관, 도호쿠전력 회장, 니혼TV 사외이사 등을 역임했다. 부인 마사코 씨는 1998년 별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