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명병동 24시Ⅲ(救命病棟24時, 2005)
■ 제 작 : 후지TV
■ 방 영 : 2005.01.11 - 2005.03.22
■ 출 연 : 마츠시마 나나코, 에구치 요스케, 카가와 테루유키, 쿄노 코노미, 오구리 슌...
■ 각 본 : 후쿠다 야스시
■ 연 출 : 와카마츠 세츠로
■ 주제곡 : 何度でも (by DREAMS COME TRUE)
■ 공식 홈페이지 : http://www.fujitv.co.jp/kyumei24/index2.html
마츠시마 나나코, 내년 1월 후지 드라마로 여배우 복귀! 드디어 여배우 복귀! 5월에 출산한 여배우 마츠시마 나나코(30세)가 후지 TV계에서 내년 1월에 시작하는 연속 드라마로 여배우 활동을 재개하는 사실이 2일 알려졌다. 배우 에구치 요스케(36세) 주연의 인기 드라마 ‘구명병동 24시’의 제3탄’(타이틀 미정, 화요일 9시)로 마츠시마의 연속드라마 주연은 2년 만이다. 이미 체력을 다지는 등 출연준비를 진행하고 있으며 ‘엄마 나나코’로서의 첫 일에 불타고 있다. 마츠시마는 5월 31일 배우 남편인 소리마치 타카시(30세)와의 사이에서 장녀를 출산. 그 직후에는 CM출연을 빼고 ‘출산, 육아 휴가’ 상태였으나 드디어 복귀작이 결정되었다. 마츠시마는 1999년 1-3월에 방송된 동 방송국의 ‘구명병동 24시’ 제 1탄에서 에구치와 더블 주연을 맡았으며 복귀작은 제 3탄. 제1탄의 코지마 카에데 역 이후 6년 만에 연기하는 것이 된다. 또 연속 드라마 주연은 동 방송국계에서 2003년 1-3월 방송의 ‘미녀 혹은 야수’ 이후 처음이다. 마츠시마는 ‘이전에 연기한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것은 어려운 도전이지만 나 자신의 수월의 변화를 반영시켜 솔직하게 연기하고자 한다, 기대해 주세요’라며 동 방송국을 통해 코멘트했다. 제1탄부터 지금까지의 사이에는 소리마치와의 결혼, 그리고 장녀 출산이라는 큰 ‘세월의 변화’가 있었다. 마츠시마의 여성으로서, 여배우로서의 성장한 모습도 크나큰 볼거리가 될 듯 하다. 동국의 와다 프로듀서에 따르면 마츠시마에게 출연을 타진한 것은 출산 후의 7월경. ‘마츠시마씨에게 있어서 추억이 담긴 작품이었던 것 같아 ‘구명병동 24시’라면 전제 하에 승낙을 받았다. 복귀작으로써 상응한다고 생각한 듯 하다’라고 전했다. 11월 중순경부터 촬영이 시작될 예정이지만 ‘마츠시마씨는 출연이 결정되어 그 다음날부터 몸을 가다듬기 시작한 듯 하다’며 와다씨가 밝혔다. 스케줄이 엄하고 본격적인 힘든 촬영이지만 범상치 않은 결의로 준비하는 듯 하다. 주연인 에구치는 ‘구명병동 24시’는 마음이 많이 가는 작품. 하지만 파트 3는 좀 더 나중의 일이 되겠지 하며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마츠시마씨가 ‘이 작품을 한번 더 같이 하고 싶다!’고 말했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결심이 섰다’며 마츠시마와의 재 공연에 대 환영하고 있다. 구명구급의라는 역할에 와다씨는 ‘출산을 경험한 사람이 보여줄 수 있는 ‘생명’에 대한 연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엄마가 된 마츠시마 나나코의 경험에서 우러난 연기에 기대가 크다. 제3탄은 1995년 1월에 일어난 한신 대지진이 내년 1월이면 딱 10년을 맞는다. 여기에서 ‘도쿄에서 7.6도 규모의 직하형 지진이 일어난다는 설정’이라고 와다씨는 밝혔다. 한신 대지진 때의 의료현장의 실태 등을 겹쳐 ‘실제로 가능성 있는 것을 그리겠다’고 전했다. 제1탄에서 연수의에서 구급의가 된 코지마 카에데(마츠시마)는 한 명의 구급의로서 피해현장에 들어선다. 또 에구치가 분하는 신도 선생은 ‘국경 없는 의사단’의 일원으로 귀국 시에 지진에 조우. 코지마와 피해현장에서 재해한다. 제1탄은 에구치, 마츠시마, 2001년 제2탄은 에구치, 마츠유키 야스코의 콤비로, 두 작품 모두 평균시청률 20%를 넘은 인기시리즈이다. ━━━━━━━━━━━━━━━━━━━━━━━━━━━━━━━━━━━━━━━━━━━━━━━━━━━ <구명병동 24시(救命病棟24時)>는 과거 2번에 걸쳐 각 시대에 걸맞는 응급의료의 문제를 그려 인기를 모은 드라마. 첫번째 시리즈에서는 24시간 쉬는 일이 없는 응급센터에 근무하는 의사들의 가혹한 일상을 배경으로 한 인간 군상을, 두번째 시리즈에서는 새로 만들어진 응급센터의 팀 워크가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을 실제 의료현장에 대한 취재를 기초로 그렸다. 그리고 이번 세번째 시리즈에서 주제로 삼은 것은 '대형 재해가 일어났을 때의 응급병동'이다. 응급 현장이 안은 문제로서 오늘날 가장 현실감있는 주제이기도 하다. 특히 일본에서 대지진은 앞으로 30년 이내에 도쿄(東京)에 M7급 규모의 직하형 지진이 일어날 확률이 70%라는 조사 결과가 정부를 통해 발표되는 등 도시에 사는 일본인들에게 있어서는 매우 현실적인 위기로 다가와 있다. 이번에는 대지진이 도쿄를 강타한 경우를 상정해 생명을 구하기 위해 분투하는 의사들의 모습을 중심으로 환자, 그의 가족과 함께 지진에 맞서는 소방관과 행정부의 모습을 그린다. 인간의 지혜를 뛰어넘는 대형 재해는 먼저 막을 수는 없다. 하지만 물질적인 측면 뿐만 아니라 재해 때에 유용한 정보와 지식을 알아두는 정신적인 대비가 재해의 규모를 상대적으로 줄일 수 있다. 이 드라마를 통해 '평화로운 시기'에 준비해야 할 것들을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기를, 또 드라마 속에서 분투하는 사람들의 희망의 메시지를 통해 큰 재해를 겪은 사람들에게 작은 응원이 되자는 것이 드라마의 주제이기도 하다. 또한 이 드라마는 배우 소리마치 다카시(反町隆史)와의 사이에서 첫 딸을 출산한 여배우 마츠시마 나나코(松嶋菜々子)의 복귀작으로서도 화제를 모았다. 마츠시마는 1999년 첫번째 시리즈에 출연해 평균 20.3%, 최고 24%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는데 2003년 1월기의 <미녀 혹은 야수(美女か野獸. 후지)> 이후 2년 만에 다시 일을 시작하며 이전보다 성숙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한다. 한편 인기 남녀 듀오 드림스 컴 트루(Dreams Come True)가 2월 16일에 발표하는 신곡 [몇번이라도(何度でも)]가 주제가로 사용된다. 줄거리 프랑스의 ‘국제인도지원 의사단’ 본부에서 파견지역에서 돌아온 일본인 의사가 건강진단을 받고 있다. 별로 문제 없다고 진단 받은 남자는 신도 카즈오. 프랑스를 나온 신도는 가지고 온 가죽 가방을 들고 나리타 공항에 내려섰다 토도중앙병원 고도 긴급 응급센터에서는 코지마 카에데 의사가 긴급 환자를 받고 있었다. 응급차로 수송되어 온 아이는 9살의 키무라 쇼고. 쇼고가 천식 발작을 일으킨 것은 이번이 세 번째. 카에데의 적절한 조치로 쇼고의 상태는 안정을 찾는다. 다음 날 응급센터에서는 철야로 잠깐 눈을 부치고 있는 카에데를 쿠로키 의국장이 깨운다. 카에데는 쿠로키와 함께 ICU의 쇼고를 진료. 정도가 심해지는 아들의 발작에 고통스러워하는 쇼고의 부모는 이제 어떻게 해야 할지를 고민한다. 한편 다른 침대에서는 자살미수로 옮겨온 코쿠보 사에가 의사 히비야 마나부, 연수의 코노 준스케, 간호사 사쿠라 료타와 함께 진료를 받고 있었다. 카에데에게는 결혼을 약속한 연인 카가 히로키가 있다. 시애틀로의 전근이 결정된 히로키에게서 카에데는 결혼해서 함께 갔으면 한다는 말을 듣는다. 그러기 위해서는 응급의를 그만뒀으면 한다는 말을 들은 카에데 역시 고민한다. 그리고 카에데는 의국장인 쿠로키에게 고민을 털어놓는다. 쿠로키는 쭉 곁에 있어줬으면 한다고 말해주는 사람을 소중히 대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그의 말에 결심이 선 카에데는 병원 주차장으로 히로키를 불러내고 프로포즈를 받아들이겠다는 그녀의 말에 히로키는 약혼반지를 건넨다. 저녁이 되자 술에 취해 계단을 구른 야지마 타로가 옮겨져 오고 키타무라 카즈오가 그의 신변인으로 함께 온다. 하지만 그는 야지마의 이름조차 모르는 남남에 그는 집조차 없는 거렁뱅이였다. 한편 그날 밤 중의원인 테라이즈미의 자택에서는 딸 치히로가 기뻐하며 그를 맞지만 아내 카오리의 표정은 어딘지 석연치 않다. 한편 준노스케의 집도 코노 내과를 경영하고 있었다. 원장인 아버지 사다오와 어머니 케이코, 의대생 동생인 카즈야가 그의 가족이다. 집에 돌아온 준스케는 아버지에게 가업을 잇지 않겠다고 못박는다. 다음 날 아침 가죽가방을 든 신도는 국제회의센터에 있었다. 만나러 온 이는 도시재해와 긴급구명 심포지움에서 강연 중인 야마무로 스미코. 그녀를 만난 신도는 가죽가방을 건넨다. 가방에는 스미코의 남편이 썼었던 의료기재가 들어 있었다. 강연회장에는 우연히 카에데도 참석해 있었다. 스미코의 연설을 들으며 재해의 위협에 카에데는 다시금 놀라며 의사로서의 책임을 생각해본다. 강연이 끝나고 회장을 나오는 카에데는 신도의 모습을 발견하고 그를 부른다. 오랜만에 만난 카에데와 신도는 근황을 주고 받으며 응급의를 그만두게 되었다는 카에데의 말에 신도는 놀란다. 그리고 오늘 밤 나리타를 떠나므로 그 전에 카에데 병원에 들러 자세히 얘기를 듣기로 약속하고 두 사람은 헤어진다. 병원으로 돌아온 카에데는 히로키에게 전화를 해 결혼을 더 생각하고 싶다고 전하고 히로키는 역시 우리는 안되겠다는 말을 내뱉는다. 카에데는 대화 도중 호출을 받고 히로키의 전화를 끝는다. 호텔을 나온 신도는 카에데를 만나러 가기 위해 택시를 타고 병원으로 향한다. 그런데 갑자기 택시 창 밖으로 보이는 공원의 나무에서 새들의 일제히 날아오른다. 그리고 바로 택시가 격렬하게 흔들리며 운전기사가 비명을 지른다. 병원에서도 기재가 소리를 내며 흔들리고 있었다. 바로 대지진이 도쿄를 엄습한 것이었다…. |